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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미소의 법칙(에드디너,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을 읽고나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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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미소의 법칙(에드디너,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을 읽고나서...

SudekY 2019. 4. 24. 10:05

모나리자의 미소의 법칙

 이 책을 고른이유는 제목이 긍정을 암시할것같았고 그렇지만 완전 긍정은 아닌 '83퍼센트만 행복해라!' 100퍼센트가 아닌수치를 말해서 의아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내가 생각하는 중용적(?)인것과 어느정도 일치해서 골랐다. 그냥 모나리자 얼굴이 끌려서 골랐다. 그냥 가끔 보고 싶은책 있지않나 그냥 그런느낌인거다.

 

 이 책은 긍정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완전 긍정이 아닌 어느정도의 부정을 허용할줄 아는 자세의 필요성과 행복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과 그에 관한 여러 통계자료를 이용해서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는 책이다. 에드 디너는 행복과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위자 저명하다고 하니 믿고 읽어도 된다. 정말 요즘 나오는 자기계발서중에 무한긍정, 무한낙관, 초긍정과 같은 허무맹랑한 신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실생활에 도움안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나를 믿고 따라줘라'라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자기계발서들을 비판하면서 그런것들과 다른책임을 강조한다. 읽다보면은 객관적이고 통계적인 자료가 많이나와 점점 신용이 갈것이다. 나도 처음에 의심했지만 마지막에 납득을 했으니 말이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Part 1. 진정한 부란 무엇인가, Part 2.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Part 3. 돈과 행복의 관계를 해부하라, Part 4.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좇지 않는다로 이루어져 있다. 

 

 Part1에서 행복을 정의한다. 행복이란 < 주관적 안녕감이라고 부른다. 곧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주관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무엇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략)... 주관적 안녕감에는 직장, 건강, 관계 등 삶의 중요한 영역에 대해 개인이 스스로 내리는 평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담겨 있다. 또한 기쁨이나 몰입 등의 감정도 들어간다...한사람이 삶을 향해 갖는 긍정적인 생각과 느낌을 모두 지칭하는 이름이 곧 행복이다 > 정말 정의가 길지 않는가

 

 '심리적 부'라는 개념이 등장을한다. 나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바로 정의를 알려주는데 '심리적 부'란 외적인것에 의존하지 않는 자기 자신의 우울하고 불안하지 않는 상태나 스쳐가는 단순한 기쁨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예를 들면 자기 자신이 행복한 미술가라고 생각해보자. 그렇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돈도 많지 않고 가난해보인다. 그렇지만 미술가는 미술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발휘된것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며 누군가가 그림을 보고 아픔을 알거나 예술적인 치유를 한다면 그 만족감은 더욱더 증가할것이다. 또한 결과물보다는 미술이라는 행위자체에 행복감을 느끼며 좋아하기에 진정 현재를 살고 있다. 돈이 많지는 않지만 자존감이 높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앞으로 자기 자신의 전시회를 통해 큰돈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부를 가질것이라고 믿고있다. 이런 미술가라면 정말 돈이 없어도 행복할것 같지 않나

 

 '심리적 부'는 맹목적인 마음상태를 말하는것은아니다. '심리적 부'에는 다음과 같은 필수요소들이 있다.

  • 만족감과 행복
  • 영성과 삶의 의미
  • 긍정적인 태도와 감정
  • 사랑에 기초한 사회적 관계
  • 흥미로운 활동과 직업 

저런 5가지를 만족하면 할수록 심리적 부는 증가할것이고 반대일경우 심리적 부는 감소할것이다. 중요한점은 5가지에 '돈(Money)'이 등장하지 않는다는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나오겠지만 돈없이 행복하기는 힘들고 어느정도 부가 행복을 증가시켜준다는것을 알려준다.

 

  행복이란 목표가 아닌 과정이고, 행복이 주는 즐거움이 아닌 해내는 역할을 중요시 여기는것이 핵심이다. 또한 행복은 행동과 밀접한 관려이있다. 우리가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때는 적극적이고 행동력이 상승하는것을 느낄수있다. 적극적이고 행동력이 높은사람은 사회적이고 많은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낄 확률이크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은 외적인사람이 내적인 사람보다는 행복하다는 통계도 나온다. 그렇다고 내적인 사람이 불행하다는뜻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얘기이다. 통계는 통상적인것을 얘기하는것이지 모든것을 일반화하는것이 아니기에 잘 해석해서 보아야 한다.

 

 Part 2.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에서는 '행복과 건강의 관계', '우리는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 '직장에서의 행복'이 나오는데 결론적으로 내가 느낀것과 기억한것만 글을 쓴다면 행복한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건강한것은 아니다. 어느정도의 행복(낙관적)은 건강에 긍정적인 결과를 미치지만 초긍적은 오히려 자기 자신의 건강상태를 뒤돌아보지 못하고 수명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것이다. 관계에서는 사회적관계가 잘 형성된 사람이 행복하다는것과 직장에서는 몰입을 잘 하는사람이 행복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관계에서 사랑부분에서 결혼이 행복에 미칠수 있는 부분이 크긴 하지만 다시 행복도가 떨어지는데 결혼전에 비해서 높거나 낮을수도 있다고 한다. 결혼전보다 행복할수 있다는것은 결혼한부분의 긍정적인면을 바라보는 사람이였고 결혼전보다 낮은사람은 부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였다. 직장에서의 행복은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는데 '몰입'이라는 책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개념일것이다. 몰입은 적정한 난이도와 적정한 보상이 있을때 인간이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하고 그런 경험이 해당 일을 만족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몰입은 정말 중요한개념이니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Part 3. 돈과 행복의 관계를 해부에서 기억에 남는거 부가 증가할수록 행복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가난한 나라에 사는사람들보다는 부유한 나라에 사는사람들이 행복했고 부가 없는 사람보다는 부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행복했다는 통계가 나온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돈을 맹신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수치는 점진적으로 증가는하지만 어느정도에 다다르면 그 만족도가 똑같다는것이다. 물론 그 수치가 엉청 높기는 하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략 2억까지는 행복해진다고 기억을한다. 그렇다면 돈말고 무엇을 좇을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심리적 부를 증가시켜야한다.

돈이라는것은 심리적부의 일부가 될수있지만 전부가 될수없다는말이다. 돈으로 자기 자신의 안락감을 구매할수는있지만 자신의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보장을 하지는 않는다는말이다. 

 

 믿는자가 행복하다 에서는 영성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종교를 가지라는것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어떤 영성적인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 사실 나도 잘 이해는 가지는 않지만 영성이라는것을 너무이상하게 보지말고 간단히 말해 사랑과 자비, 감사의 감정이라고 생각하면된다.

<204p> "극단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세상에 도움을 줄 때, 그 개인은 본인이 더욱 행복해질 뿐 아니라 주위사람들도 더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최대화'가 아닌 '충족'을 추구하라에서는 인간이 저지르는 행복에 대한 실수를 얘기하는데 

<280p> "행복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최고를 얻어야 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각각의 결과를 다른 대안들과 비교해서 평가하지 말고, 그에 따르는 장점에 근거해서 평가하기 바란다. 주차장 전체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괜찮은 자리를 찾으면 그냥 그곳에 주차하라는 조언 따르라"

라는 내용으로 정리하겠다.

 

 나에게 맞는 행복이 따로 있을까? 우선 유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되는데 통계적으로 보았을때 유전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있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반면에 우울증에 쉽게 빠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전을 인정하고 그에 따라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적응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라고한다. 적응을 통해 우리가 이 힘들고 험한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 또한 영원하지 않고 긍정적인것 또한 적응을 통해 영원하지 않음을 아는것이다. 만약에 계속 멍청하게 행복하다면 그사람은 행복한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저 그런 모든일들이 적응될수 있고 일어날수 있는것이며 또한 한때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그렇다면 우울증은 있을수도 있어도 영원할순 없으며 유전될순 있어도 무조건 불행할순 없다는것을 알수있다.

 

 '행복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석하고 기억하라'에서는 행복한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점이다. 나는 이것을 읽으면서 이거 너무 자기 합리화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저자는 "우리는 현실감이 결여된 긍정성이나 심리적 망상을 가지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라고 말한다. 다음과 같이 말이다.

  • 가능하다면 삶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라.
  • 당신이 일상적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도움이 되지 않는 사고 패턴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수정하라
  • 행복한 순간을 음미하고, 그런 순간을 인식하기 위해 집중하고, 나중에 그것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지라.
  • 다른 사람들의 선의를 알아보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라

중요한것은 상황을 무한긍정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것같다. 그리고 전에 읽은책 생각의 관점에서도 행복이나 불행은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고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생각은 전부 자기 자신이 상황이나 감정을 어떻게 해석 하는지에 달려있다. 

 

 Part 4.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좇지 않는다에서는 지나친 행복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을것이고 영원한 행복은 없다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행복에 대해서 평가하는것이 나오는데 나도 그 테스트를 해보니까 대체적으로 평이하면서 살짝 긍정적이고 행복하다고나왔으며 앞으로 나아질것이라고 나왔다. 나는 생각보다 더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맹목적인것말고 이성적으로 행복해질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이미 행복한데도 불구하고 더욱더 자기계발서를 읽고 더욱더 행복해지려는것은 오히려 불행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고난뒤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여하튼 영원한 행복은 없고 영원한 불행도 없다는것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다. 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할뿐이다. 그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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