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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데이비드 프라이드만) 읽고나서.. 본문
도서관에서 철학책쪽을 뒤지며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대충 훑어보니 요새 나의 생각과 비슷한 책인것같에서 바로 빌려와서 읽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대략적으로
글쓴이가 과거에 크게 성공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불행해지고 역경을 겪는데
그 역경을 이겨내는것은 더 큰 돈과 명예가 아닌 단순히 생각의 전환을 했을때 행복했고
'역경극복 또는 행복을 위한 생각의 전환'의 필요성과 방법에 관한것을 말하고있다.
그리고 또한 돈과 명예를 쫓아 끝을 향해 가다보면 결국엔 공허함만 남을뿐이라고 말하고 경고한다.
'생각의 전환'이란 쉽게말해 나를 막고있는 여러 생각,관념,믿음이 있는데 그런것들을 잘 들여다보면 그런것들에 의
하여 내가 끌려다니기때문에 불행하다는것과
그렇기에 우리는 그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생각을 하면 그 순간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특히 이 책에서 감명깊었던것은 생각와 감각을 분리하여 관찰하라는 글쓴이의 주장인데
감각 또한 생각이 일어나지않는다면 그것은 그저 감각에 불과할뿐이라며
당신의 감정상태 현재 긴장되거나 울고싶거나 우울한것은 특정한 감각이 싫어서 일어나는것이라고 말한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싫어하는 상황, 말 또는 행동 모두는 전부 그때 느껴지는 몸의 감각때문인것이다.
두근거림, 긴장됨, 손이 저림, 심장이 빨리뜀, 호흡이 가빠짐 등과 같은 느낌이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않는
특정한 것들과 마주했을때 우리에게 일어나고 그 감각은 그걸로 끝나지않고 결국
우리 자신들에게 감정에 영향을 미쳐서 불행감, 불쾌감, 두려움 등과같은 느낌으로 우리 뇌를 통제한다는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런것들에 대해서 어렸을적부터 매우 잘훈련이 되었기때문에 그 감각을 벗어나는 방법을 누구보
다 잘알고있다. 그 방법은 바로 그 상황을 회피하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회피를 통해서는 인생에 어느날 벽에 마주한다는것을 알고있다.
게다가 그런 트라우마는 우리를 더욱더 움츠리게하여 나은상황을 위한 도약을 할수없게끔 한다.
글쓴이가 감각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리가 느끼는것들은 그저 감각일뿐이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느끼지말고 다만 감각과 생각을 분리하라는것이다.
감각과 생각을 분리하였다면 그런 기분나쁜 감각이 일어나는 것을 자세히 보고 그것으로 하여금
나의 생각이 일어나는것을 그저(다만) 통찰하고 관찰해라 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그리고 생각(믿음)을 통찰해보면 그 특정한 생각들이 일어나는 원인들이 서서히 떠오르는데
그것이 어렸을때에 특정한 상황에서거나 아니면 몇년전에 있었던 특정한 사건이 연관되어있음을 깨닫게된다.
그리고 그런 통찰후에 그저 새로운생각을 하라고 한다.
그것은 부끄러운것이던 굉장히 꺼내기 싫은 과거이든 그냥 새로운생각을 하라고한다.
그 생각은 곧 나를 안쪽으로 몰아넣던 기분나쁜 믿음(안좋은기억) 을 조금씩
누그러트려서 결국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길로 안내할것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나는 이런 글쓴이의 말들이 나를 조금더 객관적으로 볼수있게 해줬기에 글쓴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글쓴이가 말한 생각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적용법은 다음과 같다.
1. 당신의 삶에서 불만족스럽고, 바꾸고 싶은 무언가를 본다.
2.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내 생각을 반영한 거울이라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자문한다.
( 여기서 '거울'이란 글쓴이가 마음의 생각 또는 인생을 거울에 비유한것이라고 생각하면된다.
글쓴이는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지금의 나는 지금까지의 생각들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3. 매우 솔직하게 그 생각을 확인하다. 그 생각이 정말 부정적이고 창피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그렇다. 그것이 단지 생각이라는것을 기억해야 한다.
4. '내가 원하는 거울(인생,생각,감정상태)에 나타나려면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라고 자문해야 한다.
5. 그 생각을 알게 되면, 이전 생각을 새로운 생각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냥 새로운 생각을 생각하면 된다.
6. 새로운 생각을 생각할 때 따르는 감각을 파악해야 한다. 종종 매우 고통스럽거나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감각들이 바로 이 생각에 머물지 못했던 이유다.
7.계속해서 그 생각으로 돌아가면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보자.
그 생각이 아닌 다른 결과를 보게 되면, 그 생각에 따르는 감각을 피하기 위해 당신이 생각을 전환했다는 의미이다.
다시 그 생각으로 돌아가면 된다.
8. 새로운 생각이 일하게 해야 한다.( 그 새로운 생각을 품고 있는 동안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글쓴이는 적용법을 설명해주는데 이 방법은 정말 효과가 있다.
나도 특정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것을 통해 극복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 방법을 우선적으로 써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도 꼭 추천한다. 어려운 책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넘겨도 되는책이다.
하지만 가볍게만은 넘길순 없을책일것이다.
만약에 고민이 있거나 자신을 바꾸고싶거나 트라우마가 있다면 꼭 추천한다.
좋은 독서였고 이 책을 만난건 나한테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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