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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터틀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읽고나서... 본문
유투브를 보다가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자기계발 채널에서 한 강연을 녹화한 영상을 봤다.
주제는 빡독에 관한 것이였고 나는 그 영상에서 독서의 중요함을 깨달았고
해당 영상에서 나온 박사가 처음으로 너무 재미있어서 430페이지 분량의 책을 하루 반나절만에 읽었다고 해서
얼마나 재미있으면 하루 반나절에 읽었쓸가 라는 생각으로 나도 궁금하기도하고 이제 책도 제대로 습관들여 읽을겸
'생각의 탄생'을 구매하기로 결정후 서점을 향해갔다.
서점에서 바로 검색을 하러 컴퓨터앞에 갔는데 해당책은 이미 매진 되있었다.
다른 서점에서 구입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던데 내가 사는 대전은 없었다.(물론 서울에는 많더라)
그래서 역시나 그렇듯 한밭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기로 했다. 책을 소장한다는건 생각보다 어렵다. ㅋㅋ
한밭도서관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들어가서 '생각의 탄생'을 검색한후에 보았는데 청소년도서쪽에 한권이 있었다.
그리고 검색할때 책 연도도 같이봤는데 당연히 출시된지 얼마 안된책인줄 알았는데 2007년이여서 너무 놀랐다.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봤던 영상속 박사가 그렇게 젊지 않았고 책을 읽을 당시가 한참 예전이라고 얘기했으니
그럴듯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책을 빌리러 한밭도서관으로 출발해 책을 빌리고 후딱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라는 책도 같이 빌렸다.)
책을 처음 보고는 제목에서부터 강렬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생각이 어떻게 탄생되어서 약간 과학,수학적으로 풀어쓰는 그런내용인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 책에 관한 나의 착각이였고,
책 '생각의 탄생'은 생각을 위한 생각을 하는 도구들과 방법들에 대해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쉽게말해 책 제목에서의 '생각'이란 '그냥 아무거나 하는 생각'이 아니고 '창조적인 생각'이라고 보면된다.
그래서 그런 창조적인 생각이나 떠올름에 대한 과학적 수학적 예술적 수많은 분야를 넘어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의 수많은 인물들의 창조성의 순간과 그 때 해당인물의 느낌을 독자들에게 같이 전달 해주며
'창조적인 생각의 탄생'을 같이 엿보는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독자와 같이 엿보면서 함께 결론을 향해 걸어가는 형식은 아니다.
이미 저자가 13가지 창조적인 생각을위한 도구로 13가지 목차로 분류하여 그와 관련된 내용과
도구와 관련된 특정인물들의 관련 일화가 같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교육자의 입장으로서 우리세계가 앞으로 창조적,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일명 '전인'를 만들기 위
해서는 저자가 말하는 13가지의 통합적 사고를 전부 할수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교육방식이나 생각들은 맨 마지막에 한번에 볼수있는데
핵심만 뽑아서 적어보면
1. 우리는 학생들이 각 과목의 지식을 획득하도록 하는 일 외에,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2. 이러한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이고 상상적인 기술을 가르쳐야한다.
3. 우리는 예술과목을 과학과목과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4. 우리는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5.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우리는 과목 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창조성의 본보기로 활용해야 한다.
7. 정신의 영역을 최대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여러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8. 우리는 개척자적인 교육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렇게 마지막에 저자가 적어놓았는데
이런 것들을 위해 우리가 창조적 생각의 탄생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생각도구들은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으로 총 13가지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여러부분에서 공감을 얻었던것이
나도 항상 한 분야만에만 몰입하기에 우리 내 학문은 너무 너무 많은 다양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학문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저자의 생각도구들은 생각의 틀을 깨틀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고
그 생각은 또 다른 행동으로 이어져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난관을 극복하는 하나의 좋은 생각수단이 될수있다고
생각이들었다.
이 책은 꼭 자신이 창조적이여야 하는사람 또는 그런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책이다.
또한 인생의 갈림길에 있거나 고민이있을때 읽어봐라
그러면 그런 고민을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직접적으로는 제시하지않지만 간접적으로 생각의 틀을 깨주어
극복에 도움을 줄것이다.
이책은 창조성에 관한책인 동시에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가지 도구로서도 유익할것같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어렵기도 하고 쉽지는 않고 크게 재미있지는않다.
근데 영상속 박사는 너무 재미있어서 이틀도 안되서 읽었다지만
나는 이 책을 읽은기간은 상당히 길다 한 7~9일정도 소요된것같다.(내가 책읽는 속도가 느린편도 있긴하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졸리기도 하고 영상에 나온 박사님말씀처럼 그정도로 재미있지는 않다.
내가 평소에도 이런생각을 해서인지 잘모르겠지만 내가 예전에 했던생각들이라고 해서 그런지 살짝 식상한 면이 있
지도 않았나싶다. 물론 내가 특이성격그리고 생각을 자주해서 절대적으로 남들보다 더 지루했을것이다.
그렇지만 이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지식이 확장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을 한번에 읽을생각은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렵거나 철학책비슷한거는 조금조금씩 음미하며 읽는것이 좋다.
그래야 기억에 더 오래남는것이다.
물론 한번에 읽으면 몇일은 갈수있지만
그 감동은 몇일 갈수있지만 오랫동안 오래읽은책만큼의 마음속에 우러나옴은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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