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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반납까지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단 이틀뿐이었다. 남은 시간에 전부 읽으려면 출/퇴근 버스 안에서 점심시간에 퇴근하고 잘 때까지 전부 투자해야 가능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경제 관련 책은 읽어본 적도 없고 책의 내용도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그냥 반납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이 책을 빌리게 된 이유는 '자본주의'에 대한 약간의 분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분노의 이유를 이 책이 정확히 말해줄 것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읽었다. 급하게 읽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공감되어서 분노가 느껴질 정도로 집중력 있게 독서했다. 경제 관련 책은 지금까지 관심도 두지 않았었는데 아마 이 책을 계기로 생각이 많이 바뀔 것 같다. 전문서적은 아니다 보니 재미를 느낀 것일 수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내 스타일의 책은 아니었다. 이러한 책은 빌려서 보기보다는 아예 구매해서 시간이 여유로울 때 한 번쯤 넘겨보면 좋은 책 같다. 왜냐하면 시도 포함되어있고 말이 어렵다고 해야 할까 언어영역 문제를 풀고 해설을 읽는 느낌이 강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재미는 없었다. 기억에 솔직히 남지도 않았다. 책 속의 말들이 와 닿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냥 나는 재미없었다. 일화들로 나오는 것들도 너무 공감이 안 갔다. 굳이 저걸 저런 식으로 말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장난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책을 다 읽었을 때는 그래서 이 책에서 뭔가를 전달하려 했던 것 같은데 그것 자체도 감을 잡기 힘들었다. 책의 추천/비추천을 떠나서 나랑은 너무 안 맞는 책이었다. 시 좋아하고 언어영역 자신 ..
테크 기업들이 현재 우리를 어떻게 조종하는지 아는가? 이러한 의문을 던지는 이 책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현재까지 우리가 지켜온 지식과 사상, 프라이버시, 문화를 어떻게 아무런 저항 없이 바꾸는지 설명한다. "테크 기업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라고 생각했던 나의 시야를 넓혀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이 너무 많다. 핵심적인 것은 정말 이대로 어떠한 규제 없이 테크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에 변화에 따라서 기업의 형태가 바뀌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테크기업들의 독점은 더욱더 강해지고 규모도 거대해진다. 중요한점은 여기서 말하는 독점은 하나의 품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예전부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항상 검색하면 없던 책이 있었는데 오늘 독후감으로 작성할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이다. 작년 말에 출간한 책인데 책 번역이 19년에 완성된 것인지 아예 책 출간 자체가 그때 된 것인지는 모르나 한국에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한밭도서관에 소장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서점에서 구매해버렸다. 책의 가격은 페이지 개수와 두께만큼 28000원이다. 뇌과학에 관심이 없다면 구매하기에는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소장한 도서관도 몇 군데 있는 것 같으니 대여할 수 있다면 대여해서 보길 추천한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독특한 제목 때문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뇌가 아니라 뇌가 바라보는 세계라는 뜻을 주며 세상 만물을 ..
별생각 없이 별 기대 없이 대여한 책이었지만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책의 제목이 '상상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고 '상상력'이라는 큰 주제로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전체적인 구성을 길게 이야기하자면 초반에는 과학이 어떻게 발 전하는 가에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렴적/발산적 상상력'에 관해서 이야기하며 예술과 과학 그리고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들에 대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한 많은 오해를 풀어주며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비밀은 실제로 어디서 발현되는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과학과 공학의 관계와 상상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융복합적인 사고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길을..
디지털기기는 정말 나를 해롭게 할까? 라는 생각과 주제로 빌린 두 권의 책 중 앞서 작성한 '당신의 행복은 해킹당했다'에 이어서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앞서 읽은 책 보다 조금 더 실용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앞서 읽은 책 보다 더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저자는 디지털기기가 주는 장점 예를 들면, 쉽게 연락할 수 있는 것, 길을 찾아주는 것, 빠른 정보 습득을 얻기 위해서 거대한 주의 경제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도록 조절하여서 창출되는 광고를 통해 거대한 수익을 얻는 것처럼 사람의 주의를 이끄는 경제를 말함 )에 휩쓸려서 잃어버리는 손해(가장 크게는 시간)가 더 크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 것의 한 예로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도 스마트폰이 없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나는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나의 집중력은 하늘을 찔렀기 때문이다. 정신을 놓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요즘 들어 집중력이 더욱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스마트폰이 나의 집중력을 하락시킨 걸까? 군대에서도 생각해보면 책 읽으면 시간이 진짜 빨리 가기는 했다.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회에 있을 때보다 집중력이 나름 좋았던 것 같다. 근데 전역하고는 똑같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나를 방해하는 테크놀로지의 힘 때문일까? 이 책은 테크놀로지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게 해..
사실 이런 책표지는 너무도 마음에 안든다. 위의 책 사진처럼 크게 눈길을 이끄는 표지가 그런 것들 중에 하나이다. 경험상으로 대부분 겉과 달리 실속 없는 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기억에 남아서 책의 앞부분만 살짝 훑어보기로 했다. 근데 눈길을 띄는 부분이 있었다. 책의 프롤로그에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진화생물학자로 총 균 쇠의 저자로 더 알려져 있다)가 세 가지 예측을 하였고 그 세 가지 중 하나가 전염병의 확산이었는데 현재 상황가 너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로나의 시대가 아닌가 이 책은 8명의 석학들이 등장하며 각 장별로 한 장씩 석학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았다. 8명의 석학(유발 하라리, 제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엔, 조..